저희 건축사사무소에서 제가 속한 부서는 안전진단부서 입니다.

건축 안전진단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 같습니다. 

저도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안전진단부서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부서인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안전진단부서에서 하는 일은 건축물이 안전한지 위험한지 평가하는 일입니다.

안전점검, 내진성능평가, 건축물관리계획수립 등 이미 지어져 있는 건물을 진단하고 평가하기도 하고 건물을 짓고 있는 시공현장의 안전점검도 안전진단부서에서 하는 일입니다.

제가 안전진단부서로 진로를 정하게 된 이유는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건물 이곳저곳을 다니며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고 싶은 마음에 안전진단부서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안전진단이라는 업무 자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업무에 현장 조사 출장이 많고 출장을 다니는만큼 회사 사무실 내에서 작업해야 할 서류나 보고서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젝트들의 현장을 하나하나 다니며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 그만큼 보람이 있습니다. 

건물을 짓기 시작하는 단계부터 이미 지어진지 수십년지난 건물까지 모든 건축물이 안전하고 위험하지 않은지 평가하는 일이기에 점점 늘어가고 바뀌어가는 건설안전에 대한 법규 때문에 앞으로의 진로로 본다면 전망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는 부서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진로 결정하기에 안전진단이라는 일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진로를 생각할 때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건축물의 안전을 담당하는 일이기에 안전진단이라는 직업도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하셨다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기 때문에 첫 취업 시에 큰 부담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먼저 경험을 해본 입장으로서 학교 강의에서 배운 것들이 굉장히 많이 일에 적용이 됩니다. 건축캐드, 건축재료학, 건축시공 등 학교를 다닐 때 최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건축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것이 건축회사에 입사를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큰 걱정들은 하지마시고 무엇이든 열심히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그 어느 곳에서든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